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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저자 자청

https://youtu.be/1wYS8SFJMaI

 

<417번째 독서요약 입니다.>

■ 책 정보

- 제목 : 역행자. .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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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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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22530

저자소개  : 자청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해진 저자는 2019, 20편의 영상으로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은 후 미련 없이 유튜브 〈라이프해커 자청〉을 그만뒀다. 이후 본업인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대표적으로이상한마케팅’, ‘프드프’, ‘아트라상’, ‘큐어릴부터 지분 투자로 참여한라이프해킹스쿨’, ‘유튜디오’, 오프라인 사업으로욕망의북카페’, ‘인피니등이 있다. 이미 30대 초반 무렵에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자동 수익을 완성했으며, 소유한 자산으로 매년 20퍼센트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리며 경제적 자유를 실현했다.


책에서 얻은 내용

  95퍼센트 인간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들을 순리자라 하자.
5
퍼센트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능력으로 인생의 자유롭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자!
나는 이들을 역행자라 부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모른 채나는 달라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심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 매일 똑같은 쳇바퀴를 돌 뿐이다.
왜 우리는 진짜 자유를 얻지 못하는가?
왜 늘 돈 이야기를 하면서도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저자 역시 스무 살까지는 이런 쳇바퀴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자청의 첫 책 『역행자』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가 깨달은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히 담겨 있다.
10
대 때의 그는 외모, , 공부, 그 어떤 것에서도 최하위였다.
그러던 스무 살 무렵,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200
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얻은 인생의 치트키들을 활용해 창업에 연이어 성공한 것이다.

  ‘연봉 10억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해진 그는 2020, 20개의 영상으로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으나 곧장 미련 없이 유튜브를 그만뒀다. 이후 본업인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사이 ‘라이프해커 자청’이라는 캐릭터와 ‘무자본 창업’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상징이 됐다. 자청이 찾아낸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통해 함께 ‘인생의 추월차선’으로 향하자.

  왜 우리는 진짜 자유롭지 못하는가? 왜 늘 돈 이야기를 하지만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에 들어갔고, 주식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자유롭지 않습니다. 죽어라 노력하는데 왜 안될까요?”

무슨 말인지 안다. 나는 역행자 7 단계 모델을 순서대로 밟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다.


한 단계라도 생략한다면 지름길을 밟기 어려워지고, 완전히 자유로부터 멀어진다. 기본기가 받쳐줘야 발동될 수 있는 스킬들이 있는데, 순서가 잘못돼서 누적된 효과가 발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지는 않는다.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최소한의 독해력은 갖고 있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사람들 중에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조건 노력만 할 뿐 이 노력의 연쇄 작용을 모르기 때문에 엉뚱한 데 힘을 썼다가 지쳐 포기한다. 혹은 돈은 인생에서 별로 중요한 게 아니야같은 합리화를 하며 원래 있던 곳으로 후퇴한다. 그러면 안된다. 영리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나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반성을 통해 이 노력에 일정한 패턴과 배열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아냈다. 그게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다.

역행의 7단계 모델에 대해 정말 짧게 설명해보려 한다. 인간이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본성과 유전자의 명령대로만 살아서라고 답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운명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상위 50%로 태어난 이는 일평생 45%에서 55% 언저리를 오가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이를 모른 채 자의식으로 인해 합리화를 하고, “언젠가는 인생의 주인공이 될 거야라는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

인간은 무의식, 자의식, 유전자에 의해 조종되기 때문에 우선 이 3개의 꼭두각시 줄을 끊어내야 한다.

무의식은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짓고,
자의식은 끊임없이 합리화를 유도하여 발전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우리의 유전자는 선사시대에 최적화되어 있다. 과거에 최적화된 유전자의 명령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잦다. 그 결과 수많은 판단 오류를 저지르며 인생을 망쳐 버린다.

  가장 처음으로 무의식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무의식은 이성적으로 바꿔낼 수 없다. 누군가 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어라고 말하더라도, 당신의 무의식은 나는 할 수 없어라며 방어기제를 펼친다. 이 기제를 우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토리이다.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서 자유를 얻어낸 이야기를 50여개 정도 듣게 되면, 무의식에 는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균열을 만든 뒤, 역행자 7단계 모델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자유를 얻어내야 한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란 대체 무엇인가?
언뜻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아주 간단한 원리들이다.

1단계. 자의식 해체 :
자의식은 인간에게 필수불가결하게 존재 한다.
인간의 자아가 붕괴되는 것을 막는 기재지만 대부분은 과한 남용으로 우리의 발전을 완전히 가로막는다.
예를 들어 나는 돈에 진짜 관심이 없어. 돈 버는 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등의 말도 대부분 자의식 상처를 피하기 위한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돈을 원해도 돈은 좋은 거야라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본인의 인생이 부정 당하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돈에 대한 트라우마와 공포 때문에 회피하려는 어리석은 결정을 한다.  결국 이들은 투영하기를 통해 애먼 곳에 자아를 투여하며 인생을 모두 낭비해 버린다. 열등감이 발동 되었을 때 스스로의 못남을 인정하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를 고민할 때 인간은 성장할 수 있다.

2 단계. 정체성 만들기 :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라는 말을 남겼다. 마찬가지로 정체성의 한계는 인간의 한계이다. 가령 평범한 한국 사람이란 정체성을 가진 이가 경제적 자유에 다가갈 가능성은 0퍼센트다. 한편 한 달에 1억 벌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이는 경제적 자유에 근접할 가능성을 조금 이나마 갖게 된다.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면 대단한 노력 없이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스스로에게 베스트셀러 작가 되기라는 정체성을 부여한다면 정말 그 지점에 도달할 확률이 생겨난다. 물론 이렇게 정체성을 자유자재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2단계에서는 정체성을 의도적으로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정체성을 마음대로 바꾼다면 자유를 얻을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일 수 있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

평범한 인간은 유전자 오작동에 의해 인생을 갉아 먹힌다.
유전적 오작동을 이해하고 그걸 고친 사람만이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유전자 오작동이란 무엇일까?우리의 몸과 본능은 수십만 년 동안 원시시대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 원시시대는 음식을 보면 무조건 달려들어 먹어 치워야 생존에 유리했다. 하지만 이제 칼로리 과다로 성인병을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 그런 본능은 오히려 위험이 된다. 이 잘못된 본능이 바로클루지.

 빛을 보고 날아가도록 프로그래밍된 나방이 가로등 안에 갇혀 죽고 말듯이, 진화상 유리했던 과거의 본능이 우리 머릿속에 남아 바이러스처럼 악영향을 끼친다.
우리 머리와 몸에 심어진 이 원초적 본능의 작동 방식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을 거듭하며, 평생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나는 왜 이걸 원하며 이런 욕망은 어디서 온 것인가? 클루지를 잘 이해한 사람은 그릇된 욕망의 덫에서 벗어나 인생에서 큰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

 


4
단계. 뇌 자동화 :

앞의 방법들로 본능의 꼭두각시 끈을 잘라냈다 하더라도 머리가 안 좋으면 자유를 얻을 수가 없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몸만 고생하다 포기하기 일쑤다. 머리를 어느 정도 좋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지능은 타고 나는게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내 스토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나는 심하게 멍청했다. 아무리 공부해도 안 됐다. 재수를 세 번이나 했는데도 4등급을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이후 나는 뇌과학을 통해 머리 좋아지는 법을 알게 됐다. 지금은 머리가 꽤 좋은 편이 됐다고 생각한다. 머리를 효율적으로 쓰는 여러 방법들이 연구되어 있고, 심지어 어려운 것도 아니다. 내가 실현하고 검증한 뇌 최적화 방법들을 소개할 것이다. 매번 애써야 하는 게 아니라, 조금 습관만 만들어 놓으면 평생에 걸쳐 이득을 돌려주는 가성비 최고의 방법들이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

인간은 하루에 수많은 결정을 반복한다. 평범한 사람이 하는 하루 열 개의 판단 중에서, 다섯개는 좋은 판단을 하고, 다섯개는 판단을 그르친다고 가정하자. 만약 이 사람이 역행자 지식을 통해 좋은 판단을 할 확률율 10퍼센트 늘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단순히 생각을 했을 때 하루 한 두개씩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다면, 10년 뒤에는 3650일간 좋은 판단이 복리로 쌓이게 된다. 복리의 힘은 어마무시해서 훗날 인생의 격차는 현격히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 결과의 값은 돈 뿐만 아니라 인생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이를 위해 5단계에서는 본능을 역행하는 지식들을 배우게 된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5단계까지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근육운동 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복근, 허벅지, , 허리 등 모든 부위의 근육이 잡혀 있기 때문에 어떤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빨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초가 좋다고 해도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은 사람이 훌륭한 경기를 할 수는 없다.

이번 단계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상황별로 구체적으로 다룬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나는 어떤 상황에서든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알고리즘을 그려볼 생각이다. 당신이 중소기업을 다니던, 대기업을 다니던, 저임금 노동을 하던, 자영업을 하던, 백수든 상관없다.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은 어디에든 있다.

 

7단계. 여행자의 쳇바퀴 :

인간의 본성에는 실패와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각인되어 있다. 선사 시대에 실패와 패배는 곧 죽움과도 직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오래전부터 이를 과도하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망설이며, 이를 실패했을 때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역행자는 이 원초적 두려움이 쓸모없는 것임을 이해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본능을 역행하며 고의로 패배해 직면 함으로써 레벨업을 하기도 한다. 세계 최고 테니스 선수, 축구 선수, 프로게이머 들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수천 번 패배를 한다. 선수들은 자신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더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하게 되며, 뛰어난 선수들은 승리보다 패배를 해야만 진정한 레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이 부자 되기 게임에 참여했다면 이처럼 반드시 패배에 직면해야 한다. 역행자의 1단계에서 6단계라는 쳇바퀴를 통해 패배에 직면하고, 다시 레벨업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완전한 자유 에 도달하게 된다.

 

  꽤 많은 불행과 가난이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자의식은 인간을 크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면서, 인생을 불행과 가난으로 떨어뜨리는 아주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주위를 둘러보자. 어린 시절 무척 똑똑해 좋은 대학을 갔더라도, 책을 수백 권 읽었더라도, 이상할 정도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대부분 자의식에 갇혀 답답할 정도로 고집을 부리는 경우다. 그들은 타고난 재능을 더 키우지 못하고 퇴화해버리곤 한다. 주변에서 뭐라고들 할 때마다 대답할 변명거리도 늘 준비되어 있다. 부모가, 시대가, 적성이, 취향이, 건강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모두가 아는 진짜 원인을, 본인은 한사코 외면하고 만다.

 

  ‘내가 지금껏 결심을 안 해서 그렇지, 진짜 독하게 한번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럴까? , 아니다. 예전의 나를 포함한 대다수 인간의 착각이다. 말했듯이 진짜 독한 마음을 먹는 경험은 죽음 직전에나 가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뭔가를 할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은 늘 거창한 목표를 세운 후 실패하고는 자의식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기제를 펼치는 일을 평생 반복한다.

 

  2년간 2시간씩 글쓰기와 독서를 해라. 나머지 시간에는 놀아도 좋고,  쾌락을 추구해도 좋다. 그러면 당신의 뇌는 발달하고, 최적화를 이룬다. 별로 힘든 일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만 해도 상위 10퍼센트로 올라갈 수 있다. 한 달에 책 1권 읽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했듯이 규칙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정말 거의 없다. 일주일에 한번, 1개월에 한번이라도 글을 써라. 앞의 환경설계 에서 말했듯이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는 것도 방법이다. 주변인들에게 알리고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개설해 매주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좋다.
이 책을 읽은 사람 중 이걸 실천하는 비율은 0.1퍼센트도 안 될 것이고, 1주일에 한두 번 이상 실천하는 비율은 그중 5퍼센트 정도일 것이다. 이래서 인생이 참 쉬운 것이다. 아무도 이 쉬운 것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전자의 명령과 본능에 사로잡혀서 온갖 핑계를 만들어내며 포기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매일 아침 천근 같은 몸을 일으켜 회사에는 나가면서 저녁에 책상에 앉아 글 한 줄 쓰는 것은 하지 않는다. 당장의 보상이 없기 때문이라고? 평생에 걸친 복리 저축임을 내가 보여주지 않았나? 자수성가한 수많은 역행자가 그토록 많은 책에서 입이 닳도록 말하는데도? 그냥 다 핑계일 뿐이다. 95퍼센트의 사람들은 곧 포기할 것이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오히려 이렇게 생각한다. 매일은 못해도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하자. 이것조차 안 하는 사람이 99퍼센트에 가까우니까 이것만 해도 남들을 훨씬 앞지를 수 있다. 역행자가 될 수 있다. 나 또한 매일 책을 읽으면 최고가 될 거란 걸 안다. 하지만 게을러서 그렇게는 못하고 있다. 대신 일주일에 하루 30 분만 책을 읽자. 이것만 해도 상위 5퍼센트 안에 든다.’라고 생각하며 10 년을 보냈다. 그 결과 나는 최악의 인생에서 최고의 인생으로 바뀔 수 있었다.

 

  순리자들은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만 떠든다. 되는 이유보다 안 되는 이유를 찾아야 본인의 자의식을 다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상 인생을 역행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의 타고난 원시 본성은 자유로 가는 길과 반대 방향임을 명심하라. 본성과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순리자들의 부정적인 말에 속지 마라.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책읽기와 글쓰기를 많이 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나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두 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자고 마음 먹었다. 나중에 22 전략이라고 이름 붙인 습관이 만들어진 순간이다. 아무리 바빠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2시간 책 읽기와 글쓰기는 빠뜨리지 않으려 했다. 대신 남은 시간은 마음대로 놀거나 빈둥거리며 지냈다. 하루 책 읽기와 글쓰기를 2시간만 하면 인생에서 실패할 수 없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시시포스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죄를 짓고 영원히 일평생 돌을 굴리는 형벌을 받는다. 하데스는 돌을 산 정상에 올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다. 정상까지 올린 돌은 다시 굴러 떨어진다. 그러면 시시포스는 이 돌을 다시 정상에 올린다. 또다시 돌이 굴러 떨어진다. 영원히. 말 그대로 형벌이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다.

 

   나는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에도 반복적으로 시시포스와 같은 일을 벌렸다. 지금은 책을 쓰는 행위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놀면 되는데 왜 일을 하냐고? 뇌는 인간을 쉬게 만들지 않는다. 도파민을 달라고 채찍질을 한다. 하나의 목표를 이루면 그 다음 목표를 설정하고 이뤄내라고 명령한다. 나는 역행자의 7단계 모델 덕분에 목표 달성에 딱히 실패하지 않는다. 성장이 멈추지 않고 점차 더 큰 일을 성공한다. 인간이 시시포스와 같이 불행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원인1. 성장하는 방법을 모른다.
자의식 해체가 안 된 사람은 반복적으로 성장에 실패한다. 결국 시시포스와 같이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 제자리걸음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자의식, 유전자 오작동, 지능, 방법론의 부재다. 역행자 7단계 모델을 아는 사람은 정확한 단계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복적으로 밟으며 성장할 수밖에 없다.

원인2. 자원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이성은 돈은 인생에서 중요한 게 아니야라고 외치지만 본능은 돈을 제발 좀 넉넉히 벌어! 그리고 인생에서 자유도를 최대한 높여라고 반복적으로 명령한다. 풍족한 자원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다. 합리화를 반복하지만 한계가 있다. 뇌는 결국 자신이 원하던 도파민을 얻지 못함에 따라 인간에게 채찍질을 한다. “우울감이라는 처벌을 내린다.


 
원인3. 성장이 멈춰 열등감이 반복적으로 쌓인다.
 
성장이 멈춘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사다리를 오르는 옆 사람 끌어내리기다. 자신이 성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누군가 잘 나가는 모습을 보면 참을 수가 없다. 어떻게든 흠을 잡아 끌어 내리려고 한다. 같은 나이대의 잘나가는 사람을 보면 열등감에 가득 차게 된다. 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진 상대를 보면서 유일하게 행복이라는 보상을 얻는다. 정체성이 잘 잡혀 있는 사람은 다르다. 누군가 잘 나가더라도 나도 결국 성장할 거야 라는 자신감이 있으면 열등감에 상처받지 않으며, 잘나가는 사람에게서 배우려고 한다. 성장을 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경우 열등감이 반복적으로 쌓이고 불행 함을 느낀다.

에필로그.

역행자가 되어 완벽한 자유를 누려라!

스물 한 살 겨울 한 여자아이를 좋아했다. 안산에서 가장 좋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예뻤고, 서울에 있는 명문대에 다니고 있었다. 반면에 나는 여전히 최악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녀에게 접근할 방법이 없었다. 그녀가 다니는 교회에 같이 가자고 하면서 어울리려 노력했을 뿐이다.

어느 날 그 친구와 사당역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행복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그녀가 이렇게 물었다.
부자로 산다는 건 어떤 느낌 일까요. 오빠?”
돈이랑 행복은 별개야. 재벌이나 부자들도 자살하고 그러잖아. 나는 행복이 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정신에 있다고 믿어! 그래서. 철학이랑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그녀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 입을 열었다.
오빠! 저희 엄마는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수아야! 부자가 불행하다 라는 말은 일단 부자가 되어 보고 나서 할 수 있는 말이란다. 부자가 불행한지 궁금하면 부자가 되어보렴.’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내가 부자가 될 확율은 0% 라고 강하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긴 시간이 흘렀고, 나는 큰 부자는 아니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 그리고 이제 돈은 행복을 가져다 주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돈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생의 자유를 보장할 확률은 높다.

이 책에서 경제적 자유와 돈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진정 말하고 싶었던 주제는 행복이다. 만약 내가 행복에 대한 책을 썼다면 사람들이 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돈 이라는 주제를 미끼로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가 과거에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진정하고 싶은 일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경제적 자유를 이룬 덕분이다. 누구도 돈 자체를 위해 살지 않는다.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중요하다.

역행자7 단계 모델을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은 그것이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 주는 방법인 동시에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인생이 잘 풀리기 시작한 시점부터 끊임없이 생각했다. “어떻게 나갈지 멍청하고 열등했던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을까? 나의 성공을 이론화 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이 방법을 공유할 수 있을 텐데.

이런 경험을 스스로 신기하게 여기며, 10년간 원인을 분석했다. 그렇게 수없이 고민하며 이론화한 것이 역행자 7단계 모델이다.

특히 1단계에서 자의식을 해체하지 못하면 역시 불행할 가능성이 크다.
발전하고 싶고 성취하고 싶은 건 누구에게나 있는 욕구다. 하지만 지나친 자의식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순간 꼰대가 된다.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어린 친구들에게 충고 하며 자위하기 바쁘다. 모바일 세상 저거 사기야”. “금수저로 타고났으니 성공한 거지 등의 댓글을 써대며 다른 사람들의 성취를 깎아 내린다. 자기 상처를 피하기 위해 자기 확신만 강한 꼰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런 회피가 반복되면 길을 계속 놓치게 되고, 어린 시절 꿈꾸던 멋진 삶은 사라진다. 앞서 놓쳤던 기회를 합리화하기 위해 더욱 비뚤어진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역시 행복하기가 어렵다.

4단계의 뇌 최적화 또한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뇌를 최적화하고, 지능을 상승 시킨다면 의사 결정력이 높아진다. 인간이 불행해지는 것은 대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갈림길마다 좋은 방향을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 가능성을 찾아낸다면, 행복해질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이처럼 역행자의 모든 단계는 돈 버는 법으로 위장돼 있지만 사실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아직 미숙하고 큰 성취를 이뤄내지 못했다. 세상엔 나보다 똑똑한 사람, 부자인 사람이 셀 수 없이 많다. 그래서 내가 이런 책을 내는 게 맞나 싶어 2년 간 수없이 고민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용기를 냈다. 세상엔 과거의 나와 같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인생이란 그저 받아들이기만 해야 하는 게 아니고, 거기엔 언제나 비집고 나갈 틈새가 있으며, 절실히 원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힘든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내가 탈출한 그곳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가 꼭 알려주고 싶었다.

 

난 이제 행복하다. 시간으로부터 자유롭다.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롭다. 돈으로부터 자유롭다. 매일매일이 기대된다. 자신감이 넘친다. 영원히 죽지 않고 이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 나는 과거의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이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당신이 절대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벽, 사실 별거 아니야!” 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 이야기는 이걸로 마친다. 언젠가 살다 보면 한 번쯤 우리가 만날지도 모르겠다. 그때 당시도 타고난 운명을 벗어나 본능을 거스르는 역행자가 되어 있길 바란다.

 

이상으로 독서 요약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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